외계인의 책장

총균쇠-1장 (읽기 귀찮은 사람은 다 모여라!){내용 정리}

책읽는 외계인 2021. 1. 12. 13:29

 

책 사진 출처: 네이버 책

오늘은 1장을 읽었습니다.

1장에서는 유인원에서 분기된 700만 년 전부터

최종 빙하기가 끝난 1만 3천년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진화와 그 역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문명이 싹트기 직전,

그러니까 우리가 역사책에서만 배우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같은 유인원들이 살았던 시절의 세계는

어떠하였을까요?

 

먼저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자세한 내용을 보도록 하죠.

핵심 내용 정리

 

1. 인류의 역사는 아프리카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2. 인류의 진화 순서는 이와 같습니다.

1).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 (남유인원)

2). 호모 하빌리스 (능력있는 사람)

3). 호모 에렉투스 (직립원인)

 

3.약 50만년전 인류는 두개골이 커지고 둥글어지고

각진 부분이 줄어들면서 호모에렉투스의 유골과 나뉘게 되었습니다.

 

4.약 50만년전부터는 아프리카와 서유라시아의 인류는

골격에서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5.약 3~4만년전 오스트레일리아에도

인간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6.약 1만 3천~3만 5천년의 어느 시대에

남북아메리카에도 사람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7. 가장 먼저 인류가 시작되었다고

사회가 가장 빨리 발전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

 

인류의 역사는 아프리카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충부한 화석 증거를 통해 알 수 있죠.

약 700만년전 (대략 500~900만년전)

아프리카의 유인원의 한 분류가 몇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첫번째에는 고릴라가 진화했고,

두번째는 침팬지가, 그리고 세번째로 인간이 진화했죠.

 

화석들을 보면 인류로 이어지는 진화 계통은

약 400만년전에 실질적으로 직립 자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250만년전 부터는 두뇌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죠.

 

인류의 진화 순서는 이와 같습니다.

1.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 (남유인원)

2. 호모 하빌리스 (능력있는 사람)

3. 호모 에렉투스 (직립원인)

 

약 170만년전의 단계인 호모 에렉투스는

현대인에 가장 가깝지만

두뇌 크기는 우리의 반도 안됬습니다.

250만년전에는 석기와 뗀석기를 사용했지만

현대인보다는 훨씬 못미치는 존재였죠.

 

인류의 기원에서 처음 500만~600만년 전에 걸친 인류의 역사는

아프리카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 서서히 다른 대륙으로 퍼져나갔죠.

 

약 50만년전 인류는 두개골이 커지고 둥글어지고

각진 부분이 줄어들면서 호모에렉투스의 유골과 나뉘게 되었습니다.

 

호모에렉투스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게 된 것이죠

 

그러나 초기의 호모사피엔스가

현대인과 같은 골격을 가지거나 두뇌의 크기가

비슷할 리가 없겠죠?

 

이들은 아마 현대의 원주민들이

이때 호모사피엔스들이 만든 도구들을 보면

"이걸 도구라고 만든거야?

하며 비웃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만큼 조잡한 석기였다는 말입니다.

이들의 문화적 업적으로 확실한것은

불을 사용했다는 것 말고는 없지요.

골기(뼈그릇)? 예술?

그런거 없습니다.

유골과 조잡한 석기 뿐이죠.

 

그러니 이 시대에는 오스트레일리아라던지

남북아메리카같은 어떤 대륙에도 인간이 살 수는 없을 것 입니다.

 

대륙에서 대륙으로 이동하려면

물을 가로질를 수 있는 배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약 50만년전부터는 아프리카와 서유라시아의 인류는

골격에서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우럽과 서아시아에 살던 인류가 남긴

유골들이 바로 네안데르탈인이며

호모사피엔스와는 별개종으로 분류되기도 하죠.

 

그렇다면 네안데르탈인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네안데르탈인은 죽은자를 매장하고

환자를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석기는 아직 조잡했고

효준화된 형태로도 제작하지 못했죠.

 

재미있는것은 아프리카 인류가 오히려

인류와 생김새가 가장 비슷하다는 점 입니다.

 

10만년전의 아프리카 인류와 네안데르탈인들은

아직 완벽한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조잡한 석기를 사용하며 물고기 조차 잡아먹지 못했죠.

 

인류 역사가 시작된것 은 약 5만년전 부터 입니다.

작가는 이 시기를 대약진이라고 명명하였죠.

 

이 시기에 발견된 유물들은 현생인류가고 인정할 수 있는

크로마뇽인의 작품입니다.

이들의 사료를 보면 다양하고 뚜렷한 도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시간에 배웠던 긁개라던가

작살, 투창기,활, 화살 등이 있죠.

그리고 이것들은 현대 무기의 선조가 됩니다.

무기라는 것이 생겼기에 크로마뇽인들은

자신보다 큰 동물들을 사냥할 수 있게 되고,

그물이나 낚시줄 같은 도구들도 만들어서

전보다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가죽으로 의류들을 만들 수 있었기에

추운 기후에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생인류가 다른곳으로 퍼져

다른 유형의 인류를 대체하게 된 것은

유럽에서 가장 뚜렷한 증거를 보이고 있습니다.

 

크로마뇽인들은 우수한 무기와

각종 발달된 문화적 특성들을 가지고 유럽에 짐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들이 짐입한 이후

그 지역에 살던 네안데르탈인들이

몇천년 이내에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는 점입니다.

 

도데체 네안데르탈인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이 결과는 우월한 크로마뇽인들이

네안데르탈인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크로마뇽인과 네안데르탈인의 혼혈 증거는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죠.

 

약 3~4만년전 오스트레일리아에도

인간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아시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려면

최소한 8개의 바다를 지나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오스트레일리에 살기 시작했다는것은

그 바다를 이미 지나갔다는 이야기이고

즉 배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상 최초로 배가 사용된것이죠.

 

가장 놀라운 것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후로부터

대형동물이 대량으로 멸종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무기를 만들고 사냥을 할줄 아는 인류는

대형동물들을 쉽게 죽일수 있었죠.

아직 대형 동물들이 사라진 정확한 시기는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들이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한 후

갑자기 대형 동물의 흔적이 사라졌다는 것은

이주한 인간들이 죽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에도 너무 많은 사냥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이를 보호하지 않았다면

이미 멸종될 동물이었을 것 입니다.

 

이처럼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주한 인간들이

대형 동물들을 죽이는 데는

시간 문제였을 것 입니다.

 

네안데르탈인은 빙하기에 살면서

이미 추위에 적응했지만

독일 북부와 키예프 이북으로는 진출 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극한 기후에서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극한 기후에도 살아갈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던 현생 인류는

약 2만년전 시베리아로 퍼져나갔습니다.

 

유라시아의 털매머드나 코뿔소가 멸종한 이유도

이 때문일 것 입니다.

 

역시 인간은 진화의 동물이라 그런지

약 1만 3천~3만 5천년의 어느 시대에

남북아메리카에도 사람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국경 이남의 미국과 맥시코지역의 유적들을

클로비스 유적이라고 합니다.

 

클로비스인들의 후손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미국과 캐나다 국격으로부터

약 13000km나 떨어진 곳까지 이르었습니다.

그리고 점차 이들은 서반구 전체를 차지하게 되지요.

 

아메리카에서도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은 이유로

많은 대형 동물들이 멸종되었습니다.

이 동물들은 한두세기에 걸쳐 모두 멸망했죠.

 

남보다 '먼저 출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총균쇠 1부-인간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도데체 먼저 진화하는것은

어떤 영향을 줄까요?

 

과연 아프리카 인류가 가장 먼저 출발을 시작했으니

가장 많이 발전해야 하는 것 일까요?

 

하지만 이 출발이라는 것을

사람이 퍼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면

말이 달라질 것 입니다.

 

실제로 아메리카에 사람이 가득 차게 된 시간은

1000년도 되지 않았지만

북극지방에 사는 사람은 살고난 후 부터 9000년이나 더 걸려서

사람을 채울 수 있었으니까요.

 

어느 대륙의 인간사회가 가장 빨리 발전할지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며
그 어느 대륙에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총균쇠-

 

이처럼 가장 먼저 인류가 시작되었다고

사회가 가장 빨리 발전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미 결과를 본 우리는

유라시아가 가장 빨랐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말이에요.

 

이 책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유라시아 사회가 더빨리 발전한 이유에 대해

찾아본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총균쇠의 1장 내용이었습니다!

내일은 2장 내용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