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의 책장

총균쇠- 프롤로그 (읽기 귀찮은 사람은 다 모여라!)-핵심 내용 예상

책읽는 외계인 2021. 1. 12. 13:24

사진 출처: 책- naver책

 

총, 균, 쇠

 

제목을 보았을 때는

무기, 병균 쇠와 관련된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

 

프롤로그의 시작은

지구 상의 역사마다 역사의 진행이 다르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최종 빙하기가 끝나고

세계의 어느 부분은 문자와 철기를 가진 사회가 발전했지만

어느 부분은 문맹 상태의 농경사회가 발달하고

어느 부분은 석기를 가지고 수렵 채집민 사회가 발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역사가 불균형한 이유는

불투명한 논쟁 대상으로 남겨져 있었습니다.

 

작가는 뉴기니 해변에서 생태학을 연구하였었는데

'얄리'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며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얄리는 궁금증이 많은 사람이었는데요,

그는 뉴기니의 작가의 연구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작가는 수백만 년에 걸쳐 다양한 조류가

뉴기니에 이주해온 과정을 설명하는데

얄리는 이 것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유럽 백인들은 어떻게 지난 200년 사이에

뉴기니를 식민지로 만들 수 있었는지였죠.

 

대부분의 백인 이주민은 뉴기니인이 원시적이라는 이유로

깔보고 업신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가장 멍청한 백인도

뉴기니 인보다 훨씬 더 높은 생활수준을 가질 수 있었죠.

 

얄리는 백인들이 많은 화물을 발전시켜 뉴기니에 가져왔지만

자신 같은 흑인이 화물을 만들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이에 대해 정확한 대답을 하기 어려워하죠.

그리고 수십 년의 연구 끝에 이 책을 통해

그의 질문에 대답해 보려고 했습니다.

 

저는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많은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류의 발전은 왜 대륙마다 다른 속도로 진행되었을까요?

과연 유전자가 우월하지 않은 종족은

천천히 발전하고,

유전자가 우월한 종족은

유럽이나 백인들처럼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까요?

대륙의 발전 속도가 다른 것은 역사를 불균형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발전 속도는 기술적 정치적 불균형을 만들었죠.

 

발전속도는 최근까지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많은 지역들을 생각해 보세요.

최근까지 이어진 식민 통치의 유산으로 인해

아직도 허덕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유럽인들이 빨리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리 때문일까요?

큰 강을 가지고 있으면

잘 발전할 수 있어서?

 

큰 강을 가지고 있어도 기술, 문화 등이

발전한 것은 아닙니다.

 

나일강 유역은 비옥한 토지에서 번성하였지만

약 3000년이 지날 때까지 여전히 문화적으로 낙후된 상태였고

미국 또한 사회들의 기반이 되는 많은 문물이

멕시코에서 유입된 후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아프리카는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진화해온 곳이지만

아직까지도 저개발 지역이 넘쳐나지요.

 

유럽인들은 총기, 병원균, 그리고 쇠를 가지면서

식민지를 개척했습니다.

분명히 가장 먼저 진화해온 곳은 아프리카인데

왜 유럽인들이 이들을 식민지화할 수 있었을까요?

 

과연 아프리카인들이 유전적으로

멍청하고 무식한 유전을 가지고

유럽인들은 훨씬 우세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그럴까요?

 

 

작가가 말했습니다.

작가는 이 책의 한 권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

<총, 균, 쇠- 프롤로그-현대 세계의 불평등에 대한 의문을 푼다>

 

라고 말입니다

 

역시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야 알 수 있겠죠? ^^

 

이 책은 모두 4부로 나뉘고 1장부터 19장까지로 다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보다 책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1장부터 19장까지의 핵심 내용을 정리를 해 보았어요.


 

1부는 1에서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에 대한 내용입니다.

작가의 말을 따르자면

1장에서는 우리가 유인원에서 분기된 700만 년 전부터 최종 빙하기가 끝난 1만 3천 년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진화와 그 역사를 아주 간략하게 훑어본다.
2장은 지난 1만 3천 년에 걸쳐 각 대륙의 환경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준비 과정에 해당되는데 시간과 공간을 축소해 섬의 환경이 그곳 역사에 미친 영향을 간단히 고찰한다.

 

3장에서는 서로 다른 대륙의 민족들이 충돌한 사건들을 다룬다.

2부에서는 4장부터 10장으로 구성되고

식량 생산의 기원과 문명의 교차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작가의 말을 따르자면

 

4장에서는 피사로가 승리하게 된 직접적 요인들이 식량 생산, 즉 야생의 먹거리를 사냥하거나 채집하는 대신 농업이나 목축으로 먹거리를 기르는데서 궁극적으로 비롯했음을 살펴본다.

 

5장에서 보듯 세계 몇몇 지역에 살던 민족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식량생산을 시작했고 다른 민족들은 선사시대에 드러한 독립적 중심지들로부터 그것을 배웠다. 그러나 또 다른 민족들은 선사시대에는 식량 생산을 시작하지도 배우지도 못하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렵 채집민으로 남아있다.

 

즉 독립적으로 식량생산을 시작한 민족과 배운 민족,

그리고 이를 배우거나 생산을 시작하지도 못한

민족에 대한 내용을 다룰 것 같습니다.

 

6장에서는 지역에 따라 수렵 채집 생활에서 식량생산으로 전환하거나 그렇지 않게 만든 여러 원인을 탐구한다.

 

7장에서 9장까지는 선사시대에 야생의 조상 동식물로부터 가축과 농작물이 가축화·작물화된 과정을 보여준다.

 

10장에서는 문화나 기술 전파 속도에 차이가 나도록 만든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할 것 같네요

 

3부는 11장에서 14장으로 나뉘고

지배하는 문명과 지배받는 문명에 대한

궁극적인 원인에 대해 다룰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을 따르면

 

먼저 조밀한 인구의 특징인 병원균의 진화로 시작한다.(11장)

즉 11장은 병원균의 진화가 주는 영향에 대해 다룰 것 같네요

인과관계의 사슬은 식량 생산에서 다시 지난 수천 년 사이에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문자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12장)
문자에 적용된 이치는 기술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13장)
식량 생산 덕분에 농경민들은 필경사와 발명가뿐만 아니라 정치가들도 부양할 수 있었다.(14장)

 

4부는 15장에서 19장으로 나뉘는데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 즉 2부와 3부에서 살펴본 내용들을

대륙과 섬에 적용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15장에서는 옛날에 하나의 대륙으로 붙어 있었던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 섬의 역사를 고찰한다.
16장과 17장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의 발전 과정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본토와 태평양의 섬들을 포함하는 드넓은 지역을 검토한다.
18장에서는 이미 3장에서 거론한 유럽인과 아메리카 원주민 사이의 충돌 문제로 되돌아간다.
마지막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역사(19장 참조)는 신대륙 역사와의 의미 차이뿐만 아니라 놀랄만한 유사성도 보여준다.

즉 19장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역사는

신대륙 역사와의 의미 차이뿐만 아닌 유사성도 보여준다는 것이

핵심 내용 일 것 같네요. (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 믿죠? ㅎㅎ

 

작가는 마지막 말로 독자들에게

이제 독자 여러분이 역사란 어느 냉소주의자가 말했던 것처럼
'지겨운 사실들의 나열'에 불과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라고 하며 프롤로그가 마치게 됩니다.

프롤로그만 읽었는데도

이 책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물론 책을 다 읽어야

위의 핵심 내용이 왜 그런지 알 수 있겠지만....

 

프롤로그야 얼마나 길겠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책의 핵심 내용을 미리 정리해서

총 균 쇠가 어느 방향으로 이야기가 나갈 건지 알려주고 있으니

꼭 잊지 말고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직 책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분명 책을 읽을 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네요

 

혹시라도 총 균 쇠의 내용이 너무 길어서 읽기가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함께 나누어서 읽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총균쇠 프롤로그 내용이었고요,

내일은 총균쇠 1장의 내용을 정리해서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