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의 책장

『우아한 거짓말』 줄거리 - 천지가 죽은 이유를 알아내는 언니 (김려령)

책읽는 외계인 2021. 1. 12. 13:05

여러분 혹시 영화{우아한 거짓말}을 보신 적이 있나요?

사실 이 영화는 책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오늘은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평소 무리한 부탁을 하지 않는 천지는

갑자기 mp3 플레이어를 사달라고 하는데요

엄마와 만지(천지의 언니)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무심하듯이 지나갑니다.

하지만 그날 천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천지가 죽은 뒤

엄마와 만지는 초원 아파트로 이사를 갑니다.

초원 아파트로 이사간 첫 날,

엄마와 만지는 베란다에서 쥐를 발견합니다.

모녀는 놀라서 소란스럽게 떠드는데요,

이때 옆집에 살던 오대오 가르마에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한 남자가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 남자의 이름을 "추상박" 입니다.

만지는 이 남자를 오대오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후 만지는 천지의 친한 친구 화연이를 비롯한

자신의 친구 미란이와, 친구의 동생 미라 등의 여러 인물들을 만나면서

동생인 천지의 죽음에

자신이 알지 못하던 이야기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한편 학교에 있던 천지의 친구들은

천지의 죽음과 관련하여 다투고 있었습니다.

네가, 천지 아빠 자살했다고 했지?

<우아한 거짓말>

 

미라는 화연이 때문에 천지가 죽었다는 식으로

화연이를 몰아갑니다.

천지를 은따 시키는것에 동참하던 아이들도

화연이가 그동안 천지에게 했던 행동에 대한 책임에 대해

논쟁하기 시작했습니다.

네가, 천지 아빠가 자살해서 천지가 항상 어둡고 칙칙하다고 했잖아

<우아한 거짓말>

 

화연이는 천지의 단짝 친구이자

은따를 시킨 가해자 이기도 했습니다.

천지와 함께 다니는 이유는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서였죠.

 

아이들은 돈을 잘 쓰는 화연이가

자신들에게 물건을 사 주기 때문에

늘 화연이의 편이 되어 주었습니다.

 

만지는 자신의 동생의 단짝이라고 알고 있던

화연이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너희들 요즘 엠피쓰리 다 있지?

<우아한 거짓말>

죽기 전 천지가 엠피쓰리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것을 의아해 하던 만지는

화연이에게 물어봅니다.

 

화연이는 자신과 선물 교환을 하기 위해서

그런 이야기를 꺼냈을 것 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천지한테 잘못한게 많거든요. 중학생 됐으니까 다 잊고 새로 시작하고 싶었어요.
게다가 천지는 생리파티도 안 하잖아요.그래서 선물이라도 좋은 것으로 해 주고 싶었어요.

<우아한 거짓말>

화연이는 이내 말을 더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누군가가 호통치는 기분을 느끼게 되고 두려움을 느끼자

변명을 하며 자리를 피했습니다.

 

천지의 담임 선생님도 화연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의아한 점을 찾게 되는데요

 

1학기 때 빌렸던 체육복을 천지의 사물함에 넣던

박수경 이라는 친구와 했었던 대화와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화연이의 눈동자가 말을 할 때 마다 자꾸 흔들리는 것 입니다.

 

한편 만지는 계속해서 동생의 흔적을 찾았는데요

만지는 동생의 대출 조회를 보고 놀라게 됩니다.

우울증에 관한 도서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미라도 한 때 천지의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를 위해

천지를 밀어내었었습니다.

 

하지만 곧 만지도

미라가 천지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만지는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자신의 단짝 친구의 동생이 어쩌면 가해자,

아니 공범 일 수 도 있기 때문일 것 같네요

 

천지의 언니 만지는 여러 단서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붉은 실 같네요

 

천지가 죽기 전 나누어주었던 털실을 풀던 만지는

파란색 편지지를 접어 만든 실패를 발견하게 됩니다.

 

항상 부러웠던 우리 언니.내가 멀리 떠나도 잊으면 안 돼.
사랑해, 언니.
다섯개의 봉인 실 중 그 두번째.

<우아한 거짓말>

 

사실 엄마도 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엄마의 편지에는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먼저 가서 미안해요. 그래도 씩씩하게 잘 지내겠다고 약속해 주세요.
안그러면 내가 속상하니까. 사랑해요, 엄마. 다섯개의 봉인 실 중 그 첫 번째.

우아한 거짓말

그 이후에도 여러 쪽지들을 발견했습니다.

 

너 참 밉다. 그래도 용서는 하고 갈게.
나는 가도 너는 남을 테니까. 이제 다시는 그러지 말기를. 이제는 너도 힘들어하지 말기를.
다섯개의 봉인 실 중 그 세번째

<우아한 거짓말>

 

세 번째는 화연이에게 준 쪽지였습니다.

물론 화연이는 미소라는 친구에게

털실을 넘겼지만

미라는 쪽지를 가지고 자신의 언니에게 보여줍니다.

 

알아도 가슴에 담아 둘 수 는 없었을까?
가끔은 네 입에서 나온 소리가 내 가슴에 너무 깊이 꽂혔어.
그래도 용서하고 갈게. 처음 본 네 웃음을 기억하니까.
다섯개의 봉인 실 중 네 번째

<우아한 거짓말>

 

미라는 천지가 자신에게 준 털실을 풀어보고

편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미란이는 만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게 됩니다.

 

만지는 화연이의 괴롭힘에 의해서

자살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화연이는 점점 자신을 자책하고

천지를 따라가려는 낌새를 보였습니다.

 

만지는 화연이를 미행해서 화연이를 멈춰세웠습니다.

만지는 가방으로 화연이의 가슴을 힘껏 내리쳤습니다.

자신의 동생에게 한 짓에 대한

분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네요

 

만지는 화연이에게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사람 가지고 놀지 마.
네가 양손에 아무리 근사한 떡을 쥐고 있어도, 그 떡에 관심 없는 사람한테는 너 별거 아냐.
별거 아닌 떡 쥐고 우쭐해 하지 마. 웃기니까.

<우아한 거짓말>

 

그럼 언니는요?

<우아한 거짓말>

너.

<우아한 거짓말>

저요?

<우아한 거짓말>

그래, 너. 네가 지쳐서 천지 따라가지 않게 지켜야지.
너 좋아서 그러는거 아냐.
내 동생이 죽어서까지 '천지 때문에' 소리 들으면 안되니까, 지키는거야.
지금부터 시작이야. 마지막 털실 뭉치를 찾을 때 까지......

<우아한 거짓말>

 

화연이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후회하고 두려워했습니다.

자신이 천지에게 용서를 받을 수 없을 것 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만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 죽으면 나 따라갈거야. 그럼 거기서는 2:1이야.
나하고 천지, 그리고 너. 게임 끝. 그러니까 죽지마. 나중에 저절로 가게 되면, 너 그동안 잘했다고 말해 줄게. 천지가 내 말은 잘 듣거든. 얼른 일어나, 집에 가게.

<우아한 거짓말>

 

마지막은 천지가 죽기 전 꾸는 꿈에 대한 내용 입니다.

천지는 죽기전 붉은 줄을 잡은 자신을 막아서는 언니와 엄마를 만납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하며 소설은 끝이 납니다.

 

점점 흐려지는 세상이 무서웠습니다. 미안합니다. 이제 갑니다.

<우아한 거짓말>

 

천지야... 죽지마아아!!! ㅜㅜ(흐에에엥)

이 소설을 읽고 나서

평상시 제가 친구들에게 하는 언행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네요.

 

내 말이 친구의 가슴을

찌르는 말이 아니었는지 하고 말이에요.

 

여러분도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위 글은 『우아한 거짓말』 의 글을 사용한 글 입니다.